"쿠바에 석유와 자금 흘러 들어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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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디시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 연례 정책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베네수엘라를 무력으로 장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와 자금의 쿠바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하며, 쿠바에 조속한 협상을 촉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쿠바는 수년간 베네수엘라로부터 대량의 석유와 자금을 공급받아 살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 대가로 쿠바는 두 명의 베네수엘라 독재자들에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더 이상 아니다"라며 "지난주 미국의 공격으로 그 쿠바인들 대부분 사망했다"고 경고했다.이어 "베네수엘라는 수년간 자신들을 인질로 잡아둔 폭력배 및 강탈자들로부터 더 이상 보호받을 필요가 없다"며 "이제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이 보호해 줄 것이며, 우리가 반드시 지켜줄 것"이라고 밝혔다.또 "쿠바에 석유와 자금이 더 이상 흘러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너무 늦기 전에 협상하길 강력히 권고한다"고 압박했다.쿠바 이민 가정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차기 쿠바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트윗에 "좋은 생각인 것 같다"며 호응하기도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뒤 쿠바와 콜롬비아를 다음 표적으로 지목했다.쿠바는 베네수엘라 석유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며 수입이 끊겨 붕괴 직전이라고 경고했다.쿠바는 마두로 대통령에게 개인 경호원을 제공해 왔다. 마두로 체포 과정에서 쿠바인 32명이 사망했는데 마두로 경호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