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2026년 1월 15일 접수…'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서 시상한국어 및 한글 등 4개 부문별 대통령 표창, 시상금 2500만 원 수여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579돌 한글날인 지난 10월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한글날, 세종대왕께 꽃 바치기' 행사에서 세종대왕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문체부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579돌 한글날인 지난 10월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한글날, 세종대왕께 꽃 바치기' 행사에서 세종대왕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세종대왕의 위업을 높이 기리고 세종의 애민·자주·실용·실천정신을 계승, 한국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15일~2026년 1월 15일까지 '세종문화상' 포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세종문화상은 2026년 5월 15일 '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내년도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한국어 및 한글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등 4개 부문별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2500만 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추천 자격은 △(한국어 및 한글)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국어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해 문해력 증진 및 현대인의 삶 발전에 기여한 자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문화예술의 창조적 융·복합, 기술적 혁신과 전통문화의 계승 및 인문학 발전에 기여한 자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 문화다양성, 인류애 실천 및 공익성 증진에 기여한 자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국제교류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과 한류의 영향력 등 한국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자이다. 국내외 단체나 개인(외국인 포함) 모두 포상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

    1982년에 제정해 올해 44회를 맞이한 '세종문화상'의 수상자는 그동안 총 207명을 배출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2025년 한국어 및 한글) △관현맹인전통예술단(2025년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이기미 벨라루스 고려인협회 회장(2024년 한국문화) △아시아인권문화연대(2020년 문화다양성) △요셉의원(2016년 국제협력·봉사)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교수(2015년 한국문화) △장한나 지휘자 겸 첼리스트(2012년 예술) 등이 있다.

    문체부는 한국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학교, 해외공관 등에 이번 포상 계획을 널리 알리고 후보자 추천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개인·기관·단체 누구나 전자공문, 전자우편, 등기우편 중 편리한 방법으로 포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문체부 누리집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포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