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에 비하면 국힘은 백번이고 정당해산감""걸핏하면 대선 불복성 선동으로 나라 흔들어"
-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종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헌정당해산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정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를 언급하며 "추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여러 차례 의총 장소를 변경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고 했다.이어 "의혹이 사실이라면 추 전 원내대표는 내란 공범이고, 그 지시를 따른 국민의힘 역시 위헌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라며 "통합진보당은 내란예비음모만으로 정당이 해산되고 국회의원 5명이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 이에 비하면 국민의힘은 열번이고 백번이고 정당 해산감이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모두 국회의원 박탈감"이라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위헌정당 해산사유는 이뿐만이 아니다"라며 최근 김기현 전 대표 배우자가 김 대표 당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100만원 안팎의 명품, 1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선물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그는 "선물인가? 뇌물인가? 이는 불법 선거 개입, 당무 개입의 명백한 증거"라며 "공당이 비선 권력의 사조직으로 전락했다면 헌법 제8조 4항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질서에 위배된 것으로 정당 해산감이고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또 "국민의힘은 여전히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며 "불과 한 달 전에는 내란 수괴와 면회하며 또 다른 내란을 선동하더니 지금은 걸핏하면 대선 불복성 정치 선동으로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는 반민주적 반헌법적 대선 불복병이다. 이쯤 되면 국민의힘 존재 자체가 위헌 위법 정당 아닌가"라며 "민주당은 내란에 부역하고 헌법을 유린한 세력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고 무관용의 원칙으로 마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