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3일~2026년 3월 22일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2관
  • ▲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포스터 및 출연진.ⓒ섬으로 간 나비
    ▲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포스터 및 출연진.ⓒ섬으로 간 나비
    2인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삼연으로 돌아온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1877~1962)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가가 이 소설을 '영혼의 자서전'이라 할 정도로 자신의 성장기 체험과 방황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성과 정신을 대변하는 수도사 '나르치스'와 본능과 감정을 상징하는 예술가 '골드문트',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각자의 길 끝에 서 있는 두 인물이 결국 서로를 통해 생과 사가 결합된 삶을 이해하고 궁극적인 합일에 도달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음악과 감각적인 무대로 풀어낸다.

    정신을 중시하며 종교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능력이 뛰어난 '나르치스' 역은 초·재연에서 활약한 유승현·임별과 함께 최호승·안재영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몽상가이자 예술가적 기질을 지니고 감정을 중시하는 '골드문트' 역에는 강찬·동현·김서환·박경호가 출연한다.

    작품은 2023년부터 중국에서 라이선스 수출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은 지난 공연에서 호평을 이끌었던 윤상원 연출과 유한나 음악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오는 12월 23일~2026년 3월 22일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되며, Yes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