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이산과 해몽가 유견의 이야기…11월 18~30일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2관
  • ▲ 뮤지컬 '해몽가' 출연진.ⓒ나인스토리
    ▲ 뮤지컬 '해몽가' 출연진.ⓒ나인스토리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 이산과 해몽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해몽가'가 오는 11월 18~30일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2관에서 초연된다.

    '해몽가'는 꿈을 해석해 주는 해몽가 '유견'이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트라우마로 매일밤 같은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산'을 치료하기 위해 궁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조가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역사서 기록에서 시작된 '해몽가'는 허구의 인물인 '유견'을 더해 상상력으로 완성된 2인 사극 뮤지컬이다. 궁으로 오게 된 유견이 이산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아무도 몰랐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게 되고, 이로 인해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치면서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재치 있는 말솜씨와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로 한양 저자에서 푼돈을 받으며 꿈을 해석해 주는 해몽가 '유견' 역에는 문경초·황두현이 캐스팅됐다. 트라우마로 인해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리는 조선의 왕세손 '이산' 역에는 박선영·류동휘가 출연한다.

    '해몽가'는 영화화를 위해 집필된 동명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무대화한 작품이다. 뮤지컬 '등등곡'의 김지식 작가와 정혜지 작곡가가 다시 만나 의기투합했다. 김은영 음악 감독, 이현정 안무 감독, 성종완 연출이 드라마터그로 합류해 완성도를 높인다.

    공연은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