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원작…12월 12일 한전아트센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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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슈가' 출연진.ⓒPR 컴퍼니
브로드웨이 쇼뮤지컬 '슈가'가 한국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슈가'는 미국 영화연구소(AFI) 선정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 1위에 오른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뜨거운 것이 좋아'는 시대를 앞선 젠더 퍼포먼스로도 화제를 모았다.1929년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다이번 한국 초연은 고전 명작의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쇼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무대 연출과 풍성한 라이브 음악, 재치 있는 대사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20세기 초반의 레트로 무드 속으로 안내한다.품의 타이틀롤이자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보컬리스트 '슈가' 역에 솔라(마마무)·양서윤·유연정이 캐스팅됐한다. 살기 위해 여장을 감행하는 로맨틱한 색소폰 연주자 '조(조세핀)' 역에는 엄기준·이홍기(FT아일랜드)·남우현(인피니트)·정택운(빅스)이 출연한다.조와 함께 밴드에 합류하는 순수하고 엉뚱한 베이시스트 '제리(다프네)' 역은 김법래·김형묵·송원근이 맡는다. 제리와 조 역의 7명의 배우는 파격적인 여장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사할 예정이다.여성 밴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스위트수' 역에 김나희·류비, 엉뚱하면서도 매력적인 억만장자 '오스굿 필딩' 역에는 김봉환·조남희가 이름을 올렸다. 갱단에게 쫓기는 조와 제리를 끝까지 추적하는 '스팻츠' 역에 임춘길, 어수룩한 밴드 매니저 '비엔스톡' 역은 김도신이 분한다.'슈가'는 12월 12일~2026년 2월 22일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