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 '뜨거운 것이 좋아' 원작, 쇼뮤지컬 '슈가' 한국 초연

브로드웨이 쇼뮤지컬 '슈가'가 오는 12월 12일~2026년 2월 22일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된다.

뮤지컬은 미국 영화연구소(AFI) 선정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 1위에 빛나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뜨거운 것이 좋아'는 시대를 앞선 젠더 퍼포먼스로도 화제를 모았다.

'슈가'는 고전 명작 영화의 유쾌한 코미디를 바탕으로, 화려한 넘버와 안무가 어우러진 쇼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인다. 1929년 금주법으로 혼란스러웠던 시대, 두 명의 재즈 뮤지션이 갱단의 위협을 피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합류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다.

초연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작품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팝 아트 스타일로 담아내며, 경쾌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한눈에 전달한다. 본 공연에서는 당시의 향취를 고스란히 담은 풍성한 밴드의 음악이 더해질 예정이다.

한국 초연 캐스트는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