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계 영화 창작자 발굴 및 장편영화 개발 지원앰배서더 박찬욱 감독, 이병헌·존 조 배우 응원…"K-콘텐츠 외연 확장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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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이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CJ & TIFF K-Story Fund'(이하 'K-스토리 펀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창작자 3인에게 상패와 창작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 ▲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진행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CJ & TIFF K-Story Fund' 시상식에 참석한 최종 선정자 3인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왼쪽부터 테일러 상현 리·지원 리·제롬 유).ⓒ영화진흥위원회
CJ문화재단은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를 실천하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영화 창작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을 넓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스토리 펀드'는 CJ문화재단이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2023년 9월 론칭한 사업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영화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 개발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첫 수상자를 발표하며 창작자 발굴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K-스토리 펀드 수상자인 로이드 리 최 감독은 각본 '프로디지(Prodigy)'로 선정된 이후, 올해 장편영화 '루의 운수 좋은 날(Lucky Lu)'이 제78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장편 부문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초청되었으며,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센터피스 섹션에도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펀드 앰배서더로는 배우 이병헌, 영화 '서치'와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 그리고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제82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참여했다. -
특히 올해 3월, 박찬욱 감독은 1차 심사에서 선정된 8명의 감독에게 영화계 선배로서 조언과 격려를 제공했고, 이후 4개월 동안 CJ ENM에서 시나리오 개발 멘토링을 진행하며 최종 3인의 창작자를 확정했다. 지난 2월 26일 열린 최종 발표 행사에서는 앰배서더 이병헌·존 조 배우가 창작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 ▲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진행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CJ & TIFF K-Story Fund'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 테일러 상현 리·지원 리·제롬 유·윤가은 감독.ⓒ영화진흥위원회
최종 선정된 창작자는 각각 장편영화 개발 프로젝트 '플락 앤드 머머'의 제롬 유, '더 미스터리 스네일 와이프'의 지원 리, '라운즈'의 테일러 상현 리다. 선정된 3인에게는 각 1만 캐나다 달러(약 1000만 원)가 지급되어, 본격적인 작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상식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 이병헌 배우 외에도 윤가은 감독,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 김영구 영화진흥위원회 국제교류팀장, 김영재 주토론토총영사관 총영사, 김성열 주캐나다한국문화원장, 아니타 리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한국 창작자의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재능 있는 젊은 창작자들을 발굴해 K-콘텐츠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CJ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 연상호 감독의 '얼굴',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 이환 감독의 '프로젝트 Y' 등이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