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에 9-3 승리전날 4타수 무안타 이정후는 선발 제외선발 벌랜더는 5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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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심한 부진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애틀랜타전에 결장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결장했다.샌프란시스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전날 팀의 9-0 대승에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정후 대신 루이스 마토스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이정후는 후반기 5경기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에 그치고 있다. 심각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결국 선발 제외와 결장으로 이어졌다. 반전이 절실하다.이정후가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폭발했다. 4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는 5회 초 샌프란시스코가 3점을 내면서 급격하게 무게의 추가 기울어졌다.라파엘 데버스가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고, 윌리 아다메스의 사구 이후 맷 채프먼이 투런포를 쏘아 올려 3-0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6회 초에도 데버스가 다시 한번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 6-0으로 달아났다.7회 초 샌프란시스코는 3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도미닉 스미스의 우전 적시타로 1점, 패트릭 베일리의 투수 땅볼로 1점, 그리고 마토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순식간에 9-0까지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7회 말 3점에 그쳤다.샌프란시스코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5이닝 1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17경기 만에 감격의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한 샌프란시스코는 54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