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손흥민 33번째 생일토트넘은 구단 SNS 통해 생일 축하 메시지지금 생일 축하보다 중요한 건 손흥민 거취
  • ▲ 토트넘이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토트넘 제공
    ▲ 토트넘이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토트넘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 

    7월 8일은 손흥민은 33번째 생일이다. 이에 토트넘은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리며 "캡틴, 레전드, 손흥민 생일을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손흥민의 모습을 새겨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다. 2015년부터 지난시즌까지 10시즌을 뛰었고, EPL에서 333경기를 뛰며 127골 7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UEL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에 17년 만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UCL에서는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토트넘은 레전드 손흥민 생일을 챙기는 세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지금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의 거취다. 

    숱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을 전력 외로 취급할 거라는 전망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독일, 미국까지 이적설은 멈추지 않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별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지금 상황에서 토트넘은 하루빨리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팀을 위해서라도, 손흥민을 위해서라도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 손흥민은 휴가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나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