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가장 위대한 기술 가진 선수 2위1위는 마라도나1986 월드컵에서 원맨쇼로 우승, 나폴리 역대 최고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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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에 세계 축구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위대한 선수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축구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1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이 매체는 "기술적인 축구 선수를 언급할 때, 우리는 순수한 축구 실력을 가진 선수들을 이야기한다. 위대한 선수라고 해서 항상 기술적으로 뛰어난 건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렇다. 그는 힘, 속도, 신체적 능력 등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호날두와 다르게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는, 어려운 일을 쉽게 한다. 이들은 공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고, 언제나 공간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선수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놀라운 순간을 만들어낸다. 이런 선수 15명을 소개한다"고 덧붙였다.주요 선수들을 살펴보면 '우아한 백조'라 불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14위에 랭크됐다. 볼터치를 예술의 경지에까지 올려놨다는 데니스 베르캄프가 12위에 위치했다.'하얀 펠레'라 불리는 가린샤가 10위, '진짜' 펠레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구인이 가지지 못한 기술을 가진 '외계인' 호나우지뉴는 5위, 축구를 예술로 만든 '아트 사커'의 창시자 지네딘 지단이 4위, 신체적 능력에 기술까지 갖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난 호나우두가 3위에 올랐다.2위는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축구 기술의 결정체, 감탄을 자아내는 기술력 능력을 선보인 메시다. 드리블, 패스, 슈팅, 컨트롤 등 완벽 그 자체다. 놀라운 건 이런 메시가 2위라는 점이다. 메시의 기술을 넘어선 자가 있다는 의미. 누구일까. 이름을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메시 이전에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다. 그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세계 축구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마라도나의 기술을 방어하기 위해 새로운 수비 전술을 만들었다. '압박 축구'는 그래서 세상에 등장할 수 있었다.마라도나는 또 그저 그런 팀이었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최강의 팀으로 변모시켰다. 그는 나폴리 역사상 최고 전설이다. 나폴리의 현재 홈구장 이름은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이다.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이 매체는 "솔직히 말해서 마라도나는 우리가 축구공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오렌지 하나로도 해냈다. 그는 훌륭한 드리블을 가지고 있고, 프리킥도 빼어났다. 마라도나는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정말 특별했고, 축구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선수였다. 마라도나는 정해진 틀 안에서 플레이하지 않았다. 마라도나 발밑에 공이 있는 한, 그가 못 할 일은 없었다"고 극찬했다.◇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 TOP 1515.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유벤투스·AC밀란)14.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인터 밀란·바르셀로나)12.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인터 밀란·아스널)11.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바르셀로나·비셀 고베)10. 가린샤(브라질·보타포구·코린치안스)9. 네이마르(브라질·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8.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풀럼)7. 펠레(브라질·산투스·뉴욕 코스모스)6. 요한 크루이크(네덜란드·아약스·바르셀로나)5. 호나우지뉴(브라질·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4. 지네딘 지단(프랑스·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3. 호나우두(브라질·인터 밀란·레알 마드리드)2.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PSG)1.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나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