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타 겸업 재시작LA 에인절스 시절인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투수 오타니,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 ▲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투수로 출격한다.ⓒ뉴시스 제공
    ▲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투수로 출격한다.ⓒ뉴시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끝난 뒤 1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투수로 오타니를 예고했다.

    오타니가 마운드에 서는 건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663일 만이다. 지난 시즌부터 다저스에서 뛴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2018년 MLB에 데뷔해 투타 겸업을 선보인 오타니는 이도류의 진가를 발휘한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그러나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 시즌에는 타자로만 뛰었다.

    오타니는 투수로 MLB 통산 86경기에 등판해 481⅔이닝을 투구하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냈다.

    올해 재활을 마치고 마운드 복귀를 노린 오타니는 지난 11일 다저스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공 44개로 3이닝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투수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을 앞두고 "현재 오타니는 매우 의욕이 넘치는 상태다. 라이브 피칭을 계속하기보다 그 에너지를 실전에서 쓰는 것이 더 낫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