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G에 10-5 승리LG에 0.5경기 차 앞서며 단독 1위 등극지난 5월 13일 이후 33일 만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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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LG를 10-5로 잡고 KBO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한화 이글스 제공
결국 한화 이글스가 판도를 뒤집었다.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비도 한화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5회 말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1시간 44분이 지난 뒤 경기가 재개됐고, 한화가 승리를 쟁취했다.이번 승리로 한화는 41승 1무 27패를 기록하며 LG(40승 2무 27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한화가 1위에 올라선 건 지난 5월 13일 이후 33일 만이다. 당시에는 공동 선두였고, 이번에는 단독 1위에 등극했다.LG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 초 2점을 따냈다. 1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 문보경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LG는 멈추지 않고 4회 초 2점을 더 따냈다.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0-4로 뒤진 한화. 물러서지 않았다. 4회 말 4점을 한 번에 얻으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도윤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이 이어지면서 한화는 흐름을 잡았다. 그리고 5회 말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채은성, 이도윤, 최재훈의 안타가 이어지며 점수를 9-4로 벌렸다.한화는 8회 말 1점을 더했고, 9회 초 1점에 그친 LG를 10-5로 완파하며 순위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4-2 승리를 챙겼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가 빛났다. 그는 6⅔이닝을 피안타 1개, 사사구 2개, 삼진 9개,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을 거뒀다.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즈에 3-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고, SSG 랜더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1-0으로 잡고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kt 위즈는 홈런 5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16-4로 대파했다. kt는 삼성을 5위로 끌어내리며 4위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