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IArk LG에 3-2 승리KIA에 2연패 당한 LG는 20승 9패, 2위 삼성과 3경기 차KIA 이범호 감독은 172경기 만에 100승 달성
  • ▲ '디펜딩 챔피언' KIA가 단고 1위 LG에 2연패를 안겼다. 이범호 KIA 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연합뉴스 제공
    ▲ '디펜딩 챔피언' KIA가 단고 1위 LG에 2연패를 안겼다. 이범호 KIA 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연합뉴스 제공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가 또 2연패를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에게 당한 2연패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LG에 2연승을 거둔 KIA는 13승 15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26일 KIA에 4-8 패배를 당한 LG는 이날도 KIA에 발목이 잡히며 20승 9패에 머물렀다. 2위 삼성 라이온즈에 3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KIA에게는 의미 갚은 승리였다. 이범호 감독이 100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초 KIA 지휘봉을 잡은 이범호 감독은 이날 승리로 172경기 만에 개인 통산 100승(2무 70패)을 채웠다.

    평균자책점 1위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을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다. KIA 2번째 투수 전상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KIA는 1회 1점, 4회 1점을 내며 리드를 잡았다. 특히 4회에는 최형우가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4호이자 통산 399호 홈런이었다. 역대 4번째 400홈런까지 단 한 개만 남겨뒀다. 

    LG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6회에 2점을 얻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KIA가 집중력에서 앞섰다. 7회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2사 1, 3루에서 김선빈이 적시타를 때리며 결승점을 신고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코디 폰세의 3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괴력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4-3으로 꺾었다. 삼성은 연타석 홈런을 쳐낸 르윈 디아즈의 활약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8-4로 무너뜨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SSG 랜더스에 7-3 승리를 거뒀고, 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13-4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