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F-21 포괄적 협력에 관한 의향서'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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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대장)과 아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Rashed Mohammed A. Al Shamsi) UAE공군방공사령관(소장) 15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만나 양자대담을 나누고, 공군대공군회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공군대공군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이 총장과 알 샴시 사령관.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5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라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 아랍에미리트(UAE) 공군방공사령관(소장)과 대담을 하고 공군대공군회의를 정례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날 한국 공군에서는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중장), 이태규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구상모 정책실장(소장)이, UAE 공군에서는 아잔 알리 알누아이미 AWC(Airforce Warfare Center)사령관(준장) 등이 배석했다.이 총장과 알 샴시 사령관은 한반도와 중동지역 안보정세를 공유하고, 양국 공군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이 총장은 "특히 UAE공군이 '한국판 패트리어트' 천궁-Ⅱ의 운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리 공군은 UAE 공군이 성공적으로 체계를 인수하고 안정적으로 작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방공요원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총장과 알 샴시 사령관은 양국 공군대공군회의 정례화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동국가 중 한국 공군과 공군대공군회의를 개최하는 국가는 UAE가 처음이다.양국 공군간 공군대공군회의 정례화는 작년 3월 이 총장의 UAE 군사외교 방문 당시 양측이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이번 알 샴시 사령관의 방한으로 공식 체결됐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공군은 상호 우호 증진, 교류 활성화 및 양국 공군의 발전과 이해 증진을 위해 6개월 주기로 공군대공군회의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
-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대장)과 아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Rashed Mohammed A. Al Shamsi) UAE공군방공사령관(소장) 15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만나 양자대담을 나누고, 공군대공군회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기념촬영하고 있는 양국 공군 주요 인사들. ⓒ공군 제공
이 총장은 16일 사천기지에서 알 샴시 사령관을 다시 만나, 향후 KF-21이 참가하는 훈련에 UAE 공군이 참관하고, 관련 부대를 방문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KF-21 포괄적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이날 알누아이미 사령관은 KF-21 시제기에도 탑승한다. ㈜한국항공우주(이하 KAI) 시험비행조종사와 함께 탑승해 KF-21의 탁월한 성능을 체험할 예정이다.지난 14일 입국한 UAE 공군 대표단은 방한 일정을 소화한 후 17일 출국할 예정이다.방한 중에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강구영 KAI 사장 등을 만나 양국 간 방산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