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테마곡 작곡으로 유명피아니스트·작가 등 팔방미인 예술가
  • 드라마 '겨울연가'의 테마곡을 작곡한 연세영(예명 '데이드림')이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전임교수로 부임했다. 세간에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연세영은 사실 기자 출신으로 문학에 미술까지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15장의 앨범과 교향곡 및 300여 곡을 발표한 연세영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사오사사키, 케빈 컨, 스티브 바라캇과 그룹 '아바(ABBA)'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마이클 호폐와 협연하기도 했다.

    음악 외에도 장편소설 '차왕(정약용 일대기)'을 비롯해 4권의 장편소설을 집필했고, 13권의 시집과 5500여 편의 시를 창작해 수준급 작가로도 통한다.

    랭보문학상, 직지소설문학상(대상), 계간문예 소설 신인상을 수상하고, 한류 OST 작곡가 대상과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한류문화공헌)을 받는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고 있다.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교수로 초빙하게 돼 우리 대학의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차별화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풍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