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MBC '100분토론'서 한 전 대표 정치 행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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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뉴데일리DB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국이 이 사태까지 오게 된 것은 한동훈 책임"이라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지난 26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여당 대표가 됐으면 대통령과 어떤 식으로든 협력해서 힘을 모아가야지, 사사건건 충돌하고 어깃장 놓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을 운영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유감스러운 이 사태까지 오게 된 게 누구 책임이냐"고 질문을 던진 뒤 한 패널이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언급하자 "노(No), 아니다. 한동훈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한동훈이라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준 인형"이라며 "(한 전 대표가) 자기 능력으로 올라갔나. 법무부 장관도 깜이 안 됐다"고 했다.이어 "그 다음에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키우고 나니까 총선 때 어떻게 했냐"며 "당 대표가 되면 자기는 없는 것이고 당만 있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돌아다니면서 셀카만 찍었다. 그래서 총선을 완전히 말아먹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그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과 관련해 "62%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내가 당 대표 될 때는 68% 받았다"며 "나는 문제가 있을 때 그만두고 나갔다"고 했다.홍 시장은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 (한 전 대표가 정치를) 하든 말든 관여 안 하겠다"며 "대신 들어오면 나한테 죽는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