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오후 3시 서초경찰서 출석
  • ▲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씨가 지난해 5월7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 공판 출석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씨가 지난해 5월7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 공판 출석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성진 기자
    유튜브 방송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며 '쥴리 의혹이 사실이라는 입장에 아직도 변함 없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틀림없이 변함없다"고 말했다. 안씨는 "걔(김건희)는 틀림없이 쥴리다"라며 "그 몸 하나로 와서 대통령도 만들고 영부인도 하니까 내가 잘 안다"고 했다.

    안씨는 '쥴리 의혹이 허위가 아니라고 보는 근거가 무엇인지' 물음에 "증인이 한 10만 명은 나올 것"이라며 "서초동에도 있고 역삼동에도 많다"고 답했다. 

    그는 또 "김건희하고 아주 친한 증인도 많으니까 윤석열 정권이 끝나면 진실은 당연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전부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김건희처럼 사악한 인물이 대통령을 괴롭히는 시대가 다시는 오지 않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진실을 밝히는 책을 내겠다"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해 5월 '쥴리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는 길에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또다시 "김건희가 '쥴리' 맞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아 안 씨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유튜브, 라디오 등 여러 채널에 출연해 쥴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이미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또 김 여사를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