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환경오염·동물 피해 우려, 드론쇼 대체 요구서울시 "100만명 찾는 대표 축제"…중단엔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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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24년 서울 한강대교에서 시민들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고 있다.ⓒ뉴데일리DB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소음·환경오염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불꽃놀이를 없애고 드론쇼로 바꾸라는 민원이 제기됐지만 서울시는 시민 참여도와 문화적 상징성, 지역경제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중단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소음과 대기오염, 동물 피해를 유발한다며 행사 방식 전환을 요구했다.불꽃놀이 과정에서 조류 이동이 교란되고 반려동물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화약 사용에 따른 유해물질 배출과 안전사고 우려도 있다는 주장이다.A씨는 대안으로 드론 조명쇼를 제시했다. 드론쇼는 오염물질과 소음을 줄이면서도 불꽃쇼와 비슷한 시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화가 2023년 축제에서 드론 400대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쇼를 선보인 만큼 단계적 전환도 가능하다고 했다.서울시는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시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한화그룹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주최하는 민간 축제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 대표 행사라고 설명했다. 소음 등 불편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개최 시기와 연출 시간 조정, 사전 안내 강화 등을 통해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시민 참여도와 문화적 상징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고려하면 축제 중단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