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반려견)도 탄핵 반대에 동참""우리나라 자유 지키기 위해 집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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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정혜영 기자
"우리 딸 애국견과 함께 탄핵 반대하러 왔어요."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 만료 하루 뒤인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는 여전히 "탄핵 무효"를 외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반려견과 함께 집회에 참가한 60대 여성 조모 씨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해 11살 된 '애국견'을 데리고 경기도 일산에서 왔다"며 "우리 딸(반려견)도 탄핵 반대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씨는 "장갑과 모자로 무장했는데도 너무 춥다"면서도 "우리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라에 자유가 없어지기에 집회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어제가 체포영장 기한 마지막 날이었지만, 향후 헌법재판관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되면 안 되고 윤 대통령이 하루빨리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씨는 또 "국민이 피땀 흘려 만든 자유민주국가를 지키고자 지금 이 많은 사람이 나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신자유연대가 참여하는 '대통령 수호 집회'에 신고된 참가자 수는 3만5000명이다. -
-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 만료 하루 뒤인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정상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