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녀 2명·어린이 2명 숨져경찰, 국과수 부검 의뢰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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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오전 경기 양주시에서 채무로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기 양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 주차된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 안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녀 2명과 초등학생 남녀 어린이 2명을 포함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은 현재까지 숨진 남녀는 부부이고 어린이는 이들의 자녀인 것으로 확인했다. 차 안에는 가연성 물질을 태운 흔적이 있었고 유서가 발견됐다.유서에는 '수억 원대 빚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최초 목격자는 인근 주민이었다. 주민은 '모르는 차가 며칠 전부터 주차돼 있고 그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진술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를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