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센추리클럽 9호, 기념재단에 성금 전달김길자 "힘들긴 했지만 보람되고 기뻐"인보길·손병두·마희자 등 기부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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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안양호 기념재단 이사, 인보길 건립추진위원, 김길자 건립추진위원,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 마희자 건립추진위원, 손병두 건축위원장, 신철식 이사, 한용외 이사 ⓒ이승만기념재단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승만대통령기념관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남센추리클럽 9호는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에 성금 3000만 원을 쾌척해 기념관 건립에 힘을 보탰다. 우남센추리클럽의 '우남'은 이승만 대통령의 호(號)다.'우남센추리클럽'은 후원 금액과 상관없이 100명 이상의 후원자와 후원 리더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특별한 예우로 보답하는 후원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우남센추리클럽은 기업, 학교, 동창,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공동체, 종교 등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16일 기념재단에 따르면, 우남센추리클럽 9호(김길자 외 128명) 회원들은 지난 10일 기념재단 사무국을 방문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우남센추리클럽 9호 리더인 김길자 씨는 (사)대한민국사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경인여대 초대 학장, 국제옥수수재단 공동대표, '뿌리의 집'(해외입양인센터)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교육과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는 동시에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으로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사업에도 앞장서 왔다.김 회장은 "우남센추리클럽 도전 계기를 통해 많은 분과 이승만대통령기념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서로 알음알음으로 후원 동참 소식이 전해지며 128명이 함께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힘들긴 했지만 보람되고 기쁘다"며 "더 많은 분이 우남센추리클럽을 통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에 후원하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번 기부에는 인보길 뉴데일리미디어그룹 회장과 손병두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건축위원장, 마희자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 등도 함께 해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성금 전달식에는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과 이사진도 참석했다.한편, 기념재단은 "이날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액은 161억9000여 만 원"이라며 "참여 인원은 총 8만78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