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1일 "15일 출석하라" 통보"尹 불응 … 2차 소환 통보 예정"
  • ▲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진행한 1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TV 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진행한 1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TV 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서성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이 불응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시 출석을 통보할 계획이다.

    15일 검찰 비삼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윤 대통령에 대해 소환 통보를 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기 전인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15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대통령이 응하지 않음에 따라 2차 소환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수본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당시 병력을 지휘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윤 대통령과 함께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지난 10일 구속한 데 이어 지난 15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