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박솔뫼·김멜라 등 25명 참여…'체크아웃'·'체크인' 주제로 구성소설 '당신을 기대하는 방', 에세이 '쓰지 않은 결말'
  • ▲ '소설가의 방' 레지던시의 10주년 기념 소설·에세이 표지.ⓒ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소설가의 방' 레지던시의 10주년 기념 소설·에세이 표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와 호텔 프린스가 함께하는 '소설가의 방' 레지던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소설·에세이 앤솔러지가 아침달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소설가의 방'은 2015년부터 신진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호텔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통해 창작의 영감을 불어넣고자 시작된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후원사업이다. 그 동안 110명의 작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작품집에는 그간 호텔에 머물렀던 소설가 중 25명이 참여했으며, 소설은 '체크인'을, 에세이는 '체크아웃'을 주제로 앤솔러지를 구성했다.

    '당신을 기대하는 방'은 장강명·정선임·김지연·최유안·기준영·나푸름·김유담·양선형·황모과·박솔뫼 10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책 제목은 정선임 소설가가 쓴 동명의 제목에서 가져왔다. 이들은 필연적으로 '체크아웃'을 부르는 '체크인'에 대해 각자의 다채로운 상상력을 더한 서사로 풀어냈다.

    '쓰지 않은 결말'은 우다영·도재경·정용준·최정나·김성중·김덕희·정은·이민진·이지·민병훈·송지현·박서련·한정현·김솔·김멜라 작가가 참여했다. '체크아웃'이라는 주제를 휴식·도피, 자유·속박, 필연·우연 등 각자의 시선과 경험으로 풀어냈다.

    작품집은 현재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