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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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모습.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3일 오후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 태세 강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윤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에 운명에 처해 있다"며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