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엉거주춤만 할 것인가이미 경찰 수사 단계 접어들었다경찰 수사 자세 눈에 불 켜고 지켜볼 것
  • ▲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과 관련, 고발인인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과 관련, 고발인인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주류 언론도 참전

    "한동훈 대표와 
    그 가족들(장인, 장모, 모친, 배우자, 딸 등)과 똑같은 이름의 당원들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비난 글을 
    쏟아낸 게 적발됐다.“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SNS
                                                       2024/11/12
     
    이 글이 있기 전에도 유튜버 이병준 전여옥 등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서 이상한 징후를 발견,
    논란이 된 바 있다. 

    주류 언론들도 점차 
    이것을 기사화하기 시작했다. 

    한동훈을 봐주던 그들까지도 
    이젠 이것을 더는 외면할 수 없게 된 듯하다.  
     
    ■ "집에 가서 물어보면 될 것을…"

    결론을 앞세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① 유튜버, 장예찬, 주류 언론고소하거나
    ② 수사를 자청하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하기 바란다.  
     
    한동훈 대표는 이 사태에 
    딱 부러진 견해를 내놓지 않은 채 
    소극적 회피방식을 취하고 있다.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당무감사》를 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한동훈 쪽이라는 
    김종혁 최고위원은 그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이렇게 엉거주춤할 작정인가? 

    이쯤 됐으면 한동훈 대표가 입을 열어야 한다. 

    《조선 제일의 검》은 어디로 가고 
    《두부도 썰지 못하는 검》이 됐다는 건가?

    장예찬의 말은 이어진다.  
     
    ”가족이 안 했다는 말을 하지 못해 
    《더 할 말 없다》라고 가면, 
    논란과 의혹만 증폭된다. 
    복잡한 조사나 수사 이전에 
    한 대표가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물어보면 
    끝나는 것 아닌가?“ 
                   -《김현정의 뉴스쇼》 (2024/11/21)
     
    ■ 누가 주적(主敵)? 이재명인가, 윤석열인가

    우리가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이 
    빠져든 이 곤혹을 두고 
    이렇듯 급하게 채찍질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집권 보수 여당 주류란 사람들이 
    그 꼴을 한 채 우왕좌왕 헤매고 있느냔 말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이재명과 그 광(狂) 팬》들이 
    이재명 하나를 감옥에 보내지 않으려 
    ★ 국회를 도구화화고 
    ★ 입법권을 남용하고 
    ★ 판·검사들을 탄핵하고 
    ★《광장의 혁명》을 획책하는 
    긴박한 위기 상황이다.  
     
    제대로 된 보수 여당이라면, 이럴 땐 온 당력을 
    《주적에 대한 단합된 투쟁》에 쏟아부어야 할 
    일이다. 

    이럼에도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는 
    《이재명이 주적(主敵)인지 
    윤석열 대통령이 주적인지》 조차 
    분별하지 못하는 듯, 난리·법석이었다.  
     
    그 연장선에서 이번의 
    《한동훈 일가족 명의의 윤석열 죽이기》 
    댓글 사태가 벌어졌다. 

    ■ 연개소문 자식들 때문에 고구려 망했다

    이재명 일당들에게 이《여권의 자중지란》은 
    이재명 사법리스크의 늪을 벗어 날 수 있게  할  
    《생명의 동아줄》일 것이다.

    연개소문의 아들이 
    평양성을 당군에 활짝 열어 준 것과 
    뭐가 다른가?
     
    한동훈과 그 가족들이 정말로 어떻게 얽혔는지, 
    아직은 이렇다 저렇다 단정하지 않겠다. 

    지금으로선 우선 한동훈 대표가 솔선, 
    수사를 자청할 것을 요구한다.  
     
    이 사태는 이미 
    경찰 수사 단계로 접어들어 있다. 

    그렇다면 한동훈 대표는 
    자신과 그 가족의 결백 주장을 
    이 수사 과정에서 입증하는 방식을 
    취하면 되지 않겠나? 

    경찰의 수사 자세를 
    온 자유인들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