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만에 재개 … 올해 31번째김여정 "쓰레기들 대가 치를 것"
-
- ▲ 8일 서울 종로구 상공에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날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김여정의 담화 하루 만인 18일 쓰레기풍선을 다시 한번 부양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쓰레기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는 지난달 24일 이후 약 3주 만에 재개됐고, 올해 들어 31번째다.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전날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고 "쓰레기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풍선 살포를 예고했다.그는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문을 내고 "16일 남쪽 국경선 부근의 많은 지역들과 지어 중심 지역에까지 한국 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 선동 삐라와 물건 짝들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반(反)공화국 모략 선동물을 살포하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 놈들의 치사스럽고 저열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