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시리즈 Ⅱ,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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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심포니 실내악 시리즈 I 공연 모습.ⓒ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실내악 시리즈 II '정화된 밤'을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20세기 음향의 혁신가로 손꼽히는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이상협 아나운서가 한국어로 번역된 시를 낭독하며, 2021년 부소니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협연을 맡는다.'정화된 밤'은 독일 시인 리하르트 데멜의 시집 '여자와 세계'에 실린 시 '두 사람'에 기반을 둔 작품이다. 사랑과 용서의 감정이 극적으로 전개되는 내용을 담은 시는 쇤베르크가 수놓은 음악의 서사와 교차해 감동을 선사한다.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5중주를 들려준다. 관악기(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와 피아노의 의 독특한 조합으로, 당대 대담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국립심포니 관계자는 "국립심포니의 단원들이 참여해 현악과 관악이 조화로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두 작품이 담고 있는 시적 감성과 음악적 깊이를 한층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 ▲ 국립심포니 실내악 시리즈 II '정화된 밤'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