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하반기 참여자 모집모집 횟수 늘리고 선정에 걸리는 기간 단축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청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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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들에게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지원하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모집 기간은 오늘 13일부터 30일까지로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는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youth.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 지원 기준 기간과 모집 횟수를 늘리고 선정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등 사업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당초 하반기 모집인원은 2000명이었으나 추경 편성을 통해 4000명으로 확대했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했거나 서울시 안에서 이사한 만 19∼39세 청년 중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가구당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무주택 청년 세대주·임차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거래금액은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월세액에 100을 곱한 후 임차보증금에 더한 금액이다. 거주 중인 주택이 보증금 1억원, 월세 70만원이라면 거래금액은 1억7000만원이 된다.사회적 약자 및 주거취약청년을 우선 선발한 뒤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몽땅정보통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류심사,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10월 중 서류 적격자를 선정한다"며 "신청자 전원에게 10일간의 이의신청 및 서류 보완 기간을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