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박재영·이양수와 흉금 터놓고 대화하다니처음은 몰라서 그랬다쳐도, 이건 정말…尹대통령, 특단 대책 세워라
  • ▲ 이번 NATO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처한 국제정세에 분기점이 될 정말 중요한 외교무대다. 이 중차대한 국면에 국내에선 김건희 여사와 진중권 교수의 전화통화 내용이 폭로되어 대통령 뒤를 강타하고 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 이번 NATO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처한 국제정세에 분기점이 될 정말 중요한 외교무대다. 이 중차대한 국면에 국내에선 김건희 여사와 진중권 교수의 전화통화 내용이 폭로되어 대통령 뒤를 강타하고 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 기가 막힌다

    언론(뉴데일리, 2024/07/10)에 의하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다고 한다.

    “지난 총선 직후 거의 2년 만에 
    김건희 여사한테서 전화가 왔다."

    김건희 여사는 
    57분간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교수는 전한다.

    ”대국민 사과할 의향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극구 말렸다. 
    한번 사과하면 계속 사과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정권이 위험해진다는 논리로.“

    교수는 이렇게 결론을 맺는다. 

    ”사과를 못 한 게 한동훈 때문이라니 
    어이가 없다." 
    "내가 김건희 여사께 직접 들은 것과는 
    180도 다르다.“

    ■ 뭐하자는건가

    진중권 교수의 페이스북 폭로가 
    정직한 것이라 전제할 경우, 
    (이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을 수 있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이런 것이 된다.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정권 내부의 동향을 알려줄 정도로 
    아무런 여과(濾過) 장치도 없이 
    진중권 교수·박재영 목사·이양수 기자(서울의 소리) 등 좌파인사들에게 긴밀하게 흉금을 털어 보였다.

     상황이 이 정도에 이르렀다면,
    좌파의 윤석열·김건희 공격에 대한 
    자유·보수·우파의 방어력은 맥이 쑥 빠질 수도 았다.
    한참 열불 내며 치고 있는데 
    이게 웬 어퍼컷 한 방이 턱 밑에 퍽? 

    ■ 해선 안될 일만 골라하다니

    자유·보수·우파 국민은 
    그러지 않아도 기진맥진할 지경이었다. 
    왜? 

    체제수호, 좌파와의 사투(死鬪)는 
    일차적으론 정권과 여당의 몫이다. 
    국민은 응원이나 하고 투표나 해 주면 된다. 
    그런데 한국 정치에선 이게 완전, 거꾸로 돼 있다. 

    자유·보수·우파 국민은 체제가 무너질세라 
    자나 깨나 노심초사(勞心焦思)다. 
    단체 소속이 아니어도 
    거리투쟁에도 솔선 나서곤 했다. 

    그런데 이걸 송구스러워해야 할 정권과 여당은 
    곧잘 [할 바]는 하지 않고 
    [해선 안 될 바] 는 골라서 하곤 한다. 
    좌파 기승(氣勝) 보기 싫어 
    꾹 참으려다가도 화가 난다. 
    왜 밥이 되어주느냔 말이다!  

    ■ 왜 같은 사고가 세번씩?

     일국의 영부인 관리가 
    이토록 허술해서야 그게 어찌 나라 격(格)인가?

     김건희 여사는 이미 두 차례나 
    전화 녹취록 때문에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러고도 또?

    윤석열 대통령이 
    첫 번째 사고 때 안전 조치를 마련하지 않은 것도 의아하다.

    ■ 이러니 누가, 어떻게, 무슨 수로?

    이런 식이라면  [대한민국 존속]을 위해
    윤석열 정권을 지켜주려 해도
    누가, 어떻게, 무슨 수로 지켜줄 것인가?

    그렇다면? 
    [그렇다면]은 쓸데없는 물음이다. 
    [그렇다면] 방도가 없다. 
    망하는 쪽으로 기를 쓰고 달려가 놓고 
    이제 와 무슨 [그렇다면] 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