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북한發 사이버 안보 위협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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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북한 해킹의 실체와 대응방안 세미나'가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법원 전산망을 해킹해 4800여 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규모 전산 자료를 탈취한 데 이어, 법원·검찰·경찰 소속 직원 수십명의 내부망 계정 및 비밀번호가 온라인에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박 의원은 토론회를 열고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다양한 북한발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와 입법 그리고 대응체계 등에 대한 대안을 논의할 계획이다.토론회에서는 문종현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장과 김동희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이 각각 '실제 사례 기반 중심 北 사이버 안보 위협의 실체', '사이버안보의 정책방향'이라는 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아울러 하재철 정보보호학회 회장이 좌장으로,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 원유재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회장, 김소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산호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 과장, 정창림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박 의원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해킹을 '만능의 보검'이라고 강조하며 해킹 인력을 최정예 조직으로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가 어디까지 와있는지 진단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북한발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