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로 예상했다가 상향 조정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2.8%로 전망한국 성장률 2.4%→2.2%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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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중간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 ⓒ신화/연합뉴스
유엔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했다.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이날 공개한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중간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앞서 1월 보고서에서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예상했었다.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과 같으며, 2020년 코로나19 사태 시작 전 3% 대비 낮은 수준이다.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대형 신흥국 상황이 나아지면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보고서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중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2%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달 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올해 3.1%, 내년 3.2%로 예상했다.유엔 경제사회국은 올해 지역별 성장률을 미국 2.3%, 중국 4.8%로 전망했다. 각각 지난 1월 전망치 1.4%, 4.7%보다 높다.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제시됐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인 2.4% 대비 0.2%포인트 하향된 것이다. 유엔 경제사회국은 한국과 함께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