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더 큰 위험은 인하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
  • ▲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AFP/연합뉴스
    ▲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AFP/연합뉴스
    경제학자 약 3분의 2가 오는 6월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5~11일 108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3분의 2(72명)가 6월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달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나머지 17명은 5월, 19명은 7월 또는 그 이후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3월에 연준이 금리 전망치를 변경할 경우 올해 금리인하 폭은 커지는 것보다는 작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올해 금리 인하 폭에 대해서는 52명이 0.75% 포인트 이하로 예상했다. 

    앞으로 더 큰 위험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약 85%가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 주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바뀔 경우 더 큰 위험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44명 중 38명은 올해 인하 폭이 작아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6명은 금리인하 폭이 커지는 것이 위험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어 시장은 이날(12일) 공개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