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최고점…1.03% 상승다우존스 0.34%↑, 나스닥 1.51%↑엔비디아·MS·알파벳 등 IT섹터 상승 견인
  •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이 ‘멀지 않았다(not far)’고 발언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은 전장보다 52.6포인트(+1.03%) 오른 5157.36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최고치를 또 넘어선 것이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241.83포인트(+1.51%) 오른 1만6273.38,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0.3포인트(0.34%) 상승한 
    3만8791.35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 종목별로는 S&P500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IT섹터가 1.89%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4.47%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 1.75%, 알파벳 2.27%, 아마존 1.91%, 메타플랫폼스 3.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상원 의회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그 확신을 갖게 되면, 그리고 우리는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는데(not far),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이르면 6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1.4bp 내린 4.09%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4.8bp 내린 4.512%에 거래됐다.

    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0센트(0.25%) 하락한 배럴당 78.93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은 전날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이날 5.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