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 아내, 고성 행사 참석 위해 전날 통영 내려와심장 관련 문제로 사망 추정… 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 ▲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통영-고성)의 부인 A씨(58)가 경남 통영에서 머무르던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정 의원을 대신해 고성지역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통영을 방문했다. A씨는 당직자·수행비서와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10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행사를 앞두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수행비서가 아파트로 직접 찾아가 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수행비서는 119를 불러 문을 강제 개방했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에서 외상 흔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