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러브레터' 포스터.ⓒ컴퍼니연작
    ▲ 연극 '러브레터' 포스터.ⓒ컴퍼니연작
    연극 '러브레터'가 4월 4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개막한다.

    '러브레터'는 미국 대표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이다. 미국을 배경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앤디와 멜리사가 10대부터 50대까지 47년간 주고 받은 편지를 대사처럼 번갈아 읽는 독특한 형식의 2인극이다.

    드라마 데스크상 4회 수상, 루실 로텔상 2회 수상, 퓰리처상 2회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88년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3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되는 등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손꼽힌다.

    2022년 공연 이후 약 2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이번 시즌에는 기존 연극 무대의 문법을 탈피하여 섬세하고 격정적인 감정을 잘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민정 연출이 합류했다.

    글을 사랑하는 모범생 '앤디' 역에는 정보석·박혁권이 출연한다. 그림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멜리사' 역은 2022년 같은 역할로 무대에 올랐던 하희라와 함께 유선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인터파크, LG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