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논리·내란 프레임이 대한민국 퇴행 초래"하정우 부산행 직격 … "AI 국가 과제 내팽개쳐""개헌 원한다면 李 임기연장 불가부터 밝혀야"
  • ▲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AI가 만드는 미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AI가 만드는 미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질서 훼손과 진영 정치 심화에 우려를 표하며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 축사에서 거대 집권 세력의 진영 논리와 내란 프레임이 사회 갈등과 민주주의 퇴행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대표는 "거대 집권 세력이 내란의 콩깍지와 진영의 콩깍지에 씌워져 모든 것을 진영 논리와 내란 프레임으로 예단하며 갈라치고 있다"며 "삼권분립이라는 기본적인 민주공화국의 질서가 사실상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대법원장과 대법원마저 정치권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며 "심각한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퇴행과 반동의 대한민국 위기를 뉴데일리와 같은 건강한 언론들이 깨어 있는 필력으로 국민들에게 경고하고 다시 깨어나게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정부의 AI 정책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AI 수석이라고 보물처럼 자랑했던 인물이 지금 부산 시장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AI라는 국가적 과제를 뒤로한 채 자신의 인지도만 높이고 빠져나온 것 아니냐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과 이 대통령 사이의 지난 한 달 가까운 밀당 역시 이준석 대표가 말했던 이른바 '약속 대련', '사기 대련'이 아니었는가 하는 강한 의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헌법 개정 문제를 두고는 "헌법 개정은 필요하다"면서도 "진정으로 개헌을 추진하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먼저 밝히는 것이 국민적 신뢰를 얻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 "공소 취소 문제 역시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겠다는 것은 또 한 번 국민을 속이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대표는 끝으로 "지식인과 종교계, 시민사회도 침묵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가 더 이상 후퇴하지 않도록 언론이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은 종합미디어그룹 뉴데일리가 주최하는 미래 전략 포럼이다. 올해 행사는 'All-Innovation : AI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 법조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국가 경쟁력과 산업 변화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사피엔스'의 저자인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AI 시대 생존 전략과 산업 변화 흐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오재호 파일러 대표와의 특별 대담도 마련돼 AI 기술 발전과 인간 사회의 역할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