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연습 돌입…10월 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서 개막
  • ▲ 연극 '러브레터' 연습 현장.ⓒ파크컴퍼니
    ▲ 연극 '러브레터' 연습 현장.ⓒ파크컴퍼니
    개막까지 일주일을 앞둔 연극 '러브레터'가 열기로 가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배우 박정자·오영수·배종옥·장현성은 방대한 텍스트의 대본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지치는 기색 없이 높은 집중력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편지로만 이뤄져 텍스트의 힘이 느껴지는 작품인 만큼 배우들은 지난 연습 동안 극을 잘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분석과 연습을 이어갔다. 서로를 잘 알고 친한 배우들이 커플로 연습을 진행하다 보니 연습실은 내내 웃음도 끊이지 않았다.
  • ▲ 연극 '러브레터' 연습 현장.ⓒ파크컴퍼니
    ▲ 연극 '러브레터' 연습 현장.ⓒ파크컴퍼니
    오경택 연출은 "이 작품의 포인트는 두 배우가 서로의 편지를 잘 들어주는 것, 관객들이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게 하는 것 뿐"이라며 "관객분들이 극장에 오셔서 잘 들어주시면 신기하게 많은 것들을 느끼고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러브레터'는 미국 대표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이다. 미국을 배경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앤디와 멜리사가 10대부터 50대까지 47년간 주고 받은 편지를 대사처럼 번갈아 읽는 독특한 형식의 2인극이다.

    10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며, 29일 오후 1시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