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러브레터' 공연 장면.ⓒ파크컴퍼니
    ▲ 연극 '러브레터' 공연 장면.ⓒ파크컴퍼니
    연극 '러브레터'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전국투어로 감동을 이어간다.

    지난 1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막을 내린 '러브레터'는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했다. 극은 오직 두 사람이 주고받는 편지로 관객을 바라보며 333통의 편지를 읽어 나가는 독특한 형식의 2인극으로 진행된다.

    작품에 참여한 박정자·오영수·배종옥·장현성 4명의 배우들은 "내 인생의 기적처럼 찾아온 연극을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지역 공연장에 찾아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연극 '러브레터'는 미국 대표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이다. 미국을 배경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앤디와 멜리사가 10대부터 50대까지 47년간 주고 받은 편지를 대사처럼 번갈아 읽는다. 1988년 뉴욕 공립 도서관에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30개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 국가에서 공연되고 있다.

    오는 12월 음성을 시작으로 전주·부산·울주·여주·서울 강동·고양 등의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