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 2번째 작품…오는 15일 첫 티켓 오픈
  • ▲ 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 이미지.ⓒ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 이미지.ⓒ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의 첫 번째 작품인 '템플'에 이어 연극 '그때도 오늘'이 3월 15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개막한다.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경성,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4가지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2인극이다. 각 지방색에 맞는 사투리를 근간으로 해서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역사 속에서 독립과 평화를 꿈꿨던, 그저 살려고만 해도 죽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실감하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때'를 지금 '현재'로 살아가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동시대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풀어낸다.

    극중 2020년대의 은규, 1980년대의 주호, 1940년대의 사섭, 1920년대의 윤재로 분하는 '남자1'은 초연부터 출연한 오의식·박은석과 함께 최영준이 새롭게 합류한다. 2020년대의 문석, 1980년대의 해동, 1940년대의 윤삼, 1920년대의 용진의 '남자2' 역은 이희준·양경원·차용학이 캐스팅됐다.

    2022년 초연된 '그때도 오늘'은 연극 '템플', '돛닻', '어린왕자' 등 참신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수장 민준호가 각색·연출을 맡았으며 '행복을 찾아서', '비클래스', '카페 쥬에네스'의 오인하 작가가 극을 썼다.

    오는 15일 인터파크에서 단독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