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대대적 구조조정 돌입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1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직원 2350명을 줄이고, 매장 5곳을 폐쇄하는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직원 및 점포 감축과 더불어 물류 과정 자동화 비중 상향과 업무 외주화 방침도 전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같은 감원 규모가 계절적 임시고용을 제외한 전체 메이시스 인력의 3.5%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메이시스는 미 전역에 매장 500여곳을 운영 중으로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앞두고 있다.

7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제넷 사장은 매장 폐쇄 및 신규매장 형식 변화, 인력감축, 디지털 제품에 대한 집중 등을 포함하는 혁신전략 '폴라리스'를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