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멘붕 사태 · 운동권 곤혹 사태 터졌다'전대협·한총련 떨거지', 총선에서 철저히 응징·도태시켜야 한다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21일 오후 촛불행동 회원 및 이 대표 지지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민주당 당사로 향하던 중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21일 오후 촛불행동 회원 및 이 대표 지지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민주당 당사로 향하던 중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대협·한총련 세대, 퇴장해야

    민주당과 진보를 자임하는 세력은
    이재명 구속 동의안 가결을 계기로 근본적인 노선 전환을 해야 한다.
    이 당위(當爲)에 대해선 이미 [관련 칼럼 ①]에서 말했다.

    ☞ 이재명 방탄에 구멍 생겼다··· 민주당내 노선투쟁 더 해야한다 [류근일 칼럼 : 구속동의 가결 ①]

    이를 더 구체적으로 부연하면,
    [전대협·한총련 세대]와 그들의 노선은,
    이제 자의로든 타율적으로든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해야 마땅하다.

    어느 한 세대와 그들의 노선은 물론
    인위적으로 등장했다가,
    인위적으로 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등장도 퇴장도,
    다 그만한 시대적 요인에 따른 것만은 사실이다.

    ■ [타협적 무혈(無血) 민주화] 시대

    [전대협·한총련 세대]의 운동권 장악은
    신(新)군부의 강력한 제재와 이에 대한 강력한 저항이라는,
    작용-반작용의 물리적·심리적 소산이었다.
    강하게 때리니까 강하게 반발했고,
    강하게 반발하니까 강하게 때린 것이다.

    그러다 군부 권위주의가 이룩한 산업화 발전에 힘입어 한국은 중진국이 되었고,
    이어서 선진국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쯤 되자 권위주의 방식은 더는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6.10 민주화 운동 + 6.29 민주화 선언]이란
    [타협적 무혈(無血) 민주화] 시대가 열렸다.

    ■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체제가 그들의 목표

    그러나 민주화 시대는 새로운 싸움의 시작이었다.
    [자유주의와 온건 진보]로 짜일 수 있는 [대한민국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해,
    [주사파 전체주의 일당독재 세력]이 혁명적으로 도발해 온 탓이다.

    이들은,
    ▲ 보수주의도 안 된다,
    ▲ 자유주의도 안 된다,
    ▲수정주의도 안 된다, 하면서,
    한국을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체제로 변혁해야 한다고 외쳤다.

    한국은 미국·일본의 식민지이자 종속체제이며,
    이는 김일성주의 등 극좌 사상에 맞춰 때려 엎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 전체주의 혁명을 앞장서 주도한 자들이 다름 아닌
    ▲ 전대협 ▲ 한총련 ▲ 남총련 같은 극단 운동꾼들이었다.

    그들은 그런 속마음을 자기들끼리는 나눠 가지면서,
    외부를 향해서는
    ▲ 진보적 민주주의니
    ▲ 민족자주니
    ▲ 평화주의니
    ▲ 보편적 복지니
    ▲ 부동산 대책이니
    ▲ 소득주도 성장이니
    ▲ 사회적 기업이니,
    하는 따위의 보호색을 띠고서 전파했다.
    이 꼼수로 그들은 한국의 정치, 노동, 문화, 언론, 대학 등 각 부문을 차례로 먹어왔다.

    ■ 그따위 케케묵은 궤변

    그러나 그들에게도 모순(矛盾)이 생겼다.
    그들의
    [국가통제·일당독재] + [한국 = 식민지 종속국론]이,
    세계 10위권 선진국 한국 현실과는 영 맞을 까닭이 없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그따위 케케묵은 궤변인가 말이다.
    이래서 그들의 메뚜기 한 철은 끝났다.
    끝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런 판에 뭐,
    이재명 대통령?
    좋아하고 앉았네.

    ■  없어져라, 소멸하라, 꺼져라, 사라져라!

    이게 오늘날 이재명 구속동의안 가결로 형상화(形象化)된
    [민주당 멘붕 사태] 또는 [운동권 곤혹 사태]의 진상(眞相)이다.
    한 마디로 [전대협·한총련 한 철의 종말]이다.

    이 종말은 당연히 와야 할 게 온 것이다.
    아니, 너무 늦었다.
    ▲ 386
    ▲ 586
    ▲ 전대협
    ▲ 한총련
    ▲ 주사파
    ▲ [위수김동+친지김동]은,
    이젠 그만 없어져라, 소멸하라, 꺼져라, 사라져라!

    ■ 우리 국민의 수준은?

    그렇다면 이 시신(屍身)을 밟고 무엇이 태어나야 할 것인가?
    물론 [합리적 진보]다.

    그러나 이 교과서 같은 주문은 더 자세히 하고 싶지 않다.
    당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그보다,
    2024 총선에서 각성한 유권자들이,
    저 시대착오적인 [전대협·한총련 떨거지]들에게 철퇴(鐵槌)를 내리는 일이다.

    우선 철저히 응징하고 도태(淘汰)시켜야 한다.
    그러면 그 무덤 위에 한결 진화한 종(種)이 발아(發芽)할지도 모른다.
    아마 발아할 것이다.
    그게 자연의 순리이니까.

    국민은 그리고,
    그들 수준 만큼의 통치만을 누릴 수 있다. 
  • [류근일 칼럼 : 이재명 체포동의 가결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