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의 ‘기울어진 밥상’ ■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공정성’은 민주주의의 기본이자 상징이다.
    한국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언론윤리헌장’ 서문에는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시민의 올바른 판단과 의사소통을 도우며, 다양한 가치와 의견을 균형 있게 대변함으로써 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과연 언론의 보도는 정확하고 공정한가?
    최근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와 KBS방송인연합회 분석에 의하면, 윤 대통령 방미 기간 중 KBS1라디오의 5개 시사프로 출연자 131명(중복 출연 포함) 중 80명(61%)이 야당의원 또는 야당성향 인사였고, 정부나 여당 측 인사는 11명(8%)에 불과했다.
    KBS뿐만은 아니지만 언론의 ‘정확, 공정, 균형’이란 말은 공염불인 셈이다.

    아무리 국회와 사법부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지만, 이 나라 대표언론이라는 KBS가 스스로 ‘기울어진 밥상’을 차려놓고 공정과 균형을 외치는 난센스를 자행하고 있다.
    이런 방송이 왜 필요한가!
    KBS는 국민들의 ‘노영방송’이란 비판의 소리를 못 듣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