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처럼 키워가는 가짜뉴스, 운동권 정치꾼· 상업주의 매체 합작품"거짓말 하며 가책도 안해···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전체주의"
  •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 윤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동안
    여러 차례 반복해 강조한 말이 하나 있다. 

    “전체주의자들이,
    거짓선동과 가짜 뉴스로 자유 체제를 위협한다.” 

    그만큼 전체주의자들의 거짓말은,
    전쟁이나 폭력보다도 더 큰 파괴력을 발휘한다. 

    전체주의 연구의 대가 한나 아렌트도 이렇게 말한다. 

    ”전체주의는,
    현실을 픽션으로 바꾸려 는 기도다“

    나치 독일에서 그 기도는 우월한 인종의 사명이었다.
    그리고 소련에서는 공산당 국가권력의 몫이었다. 

    ■ 거짓말이 국가의 뼈대인 전체주의 사회

    그 결과 공산주의 소련은 어떤 세상이 되었나?
    반체제 작가 알렉산더 솔제니친은,
    <떡갈나무와 송아지>에서 이렇게 쓴다. 

    ”이 나라에서 거짓말은
    윤리적 규범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의 뼈대 그 자체다.“

    공산주의 체코는 어떤 세상이었나?
    작가이자 민주화된 체코 대통령이 되었던 바츨라프 하벨은,
    <힘없는 자들의 힘>에서 이렇게 묘사한다. 

    “이 체제는 거짓에 철저하게 절어있다.
    정권부터 그들이 꾸며낸 거짓말에 묶여있다.
    그들은 모든 걸,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그리고 통계도 조작한다.”

    ■ '현실'을 '픽션'으로 바꾼다

    통계를 조작했다고 의심받은 한국 NL 운동꾼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두고 별별 유치한 궤변들을 다 만들어냈다. 

    “화동(花童) 소녀에게 볼 키스한 건 성적 학대다”
    “넷플릭스에 3조 3천억 원을 투자하다니?" (이 글은 작성자가 삭제했다)
    ”영어로 연설한 건 사대주의“
    ”김건희가 왜 방명록에 서명했나?“ (김정숙은 안 했는데?)

    운동꾼 정객들과 상업주의 매체(媒體)들은,
    이런 소리를 주고받으며 가짜 뉴스를 눈덩이처럼 키워갔다.
    그들은 현실을 픽션으로 바꾸고 있는 셈이다. 

    그들은 거짓말하면서도 가책이 없다.
    ”청담동 술집에서 윤석열은 동백 아가씨를,
    한동훈은 윤도현 노래를 불렀다“ 했을 때도,
    그들은 뻔뻔스러웠고 천연덕스러웠다.

    ■ 한국에도 득시글한 '스탈린 후예들'

    왜?
    픽션도 ‘정의로운 목적’의 수단이니까. 

    이런 사고(思考)가 극에 달하면,
    그게 스탈린주의다.
    공산 유고슬라비아 부통령까지 하고 숙청당한 밀로반 질라스는,
    <스탈린과의 대화>에서 이렇게 적는다.

    "스탈린은,
    10%의 행복(?)을 위해서란 명분으로
    90%를 죽일 수 있는 괴물이다.”

    전형적인 전체주의자란 뜻일 게다.

    한국 운동꾼들도,
    “적을 타도하기 위해선, 수단 방법 가릴 것 없다”라는 선까지 간 듯싶다.
    그렇지 않고야,
    ‘사실 아님’이 드러나도,
    어떻게 저렇게 악랄하게 내뻗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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