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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 선언'이 의미하는 것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3년 4월 27일 새벽(한국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글로벌 중추 국가' 한국과 '초강대국' 미국의 70년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격상시킨 것이었다.

    이승만 시대 '한미동맹 1.0'애서
    윤석열 시대 '한미동맹 2.0'으로 
    상승한 것이다.
    20세기 재래식 한미동맹에서
    21세기 신기술·핵확장억제·우주·사이버 차원의 한미동맹으로 도약한 것이다.

    이 첨단 한미동맹은,
    중국·러시아·북한 대륙 전체주의의 안보적·경제적 도전에 대한
    한층 더 강력한 대응을 갖추는 계기로 기대되었다. 

    이 기대에 부응해 윤석열·바이든 공동 기자회견은
    군사안보 분야에서,
    미국 핵 자산의 한반도형(型) 확장 억제(extended deterrence)에 관한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 한·미 간에 핵 협의 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을 설치하고
    ■ 한반도 지역에 핵잠수함 등 미국의 전략자산을 더 빈번 전개하고
    ■ 미국의 핵 자산에 대한
        △정보공유
        △협의 절차 공동기획
        △공동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 독자 핵개발, '없을 것이고 없어야 한다'는 다짐

    북한에 대한 경고이자.
    한국의 독자 핵 개발은 없을 것이고,
    없어야 한다는 다짐이기도 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윤석열- 바이든 두 대통령은 각자의 국가이익을 대표해 답변했다. 

    한국형 핵 확장 억지와 관련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일찍이 없었던 강력한 방법”이라고,
    한국에 유익한 부분에 역점을 두고 말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모든 건 내가 하는 것이다”
    “핵을 한국에 배치하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미국 대통령의 입장이었다.

    ■ '밀가루'에서 '우주'로

    경제 분야와 관련해 한국 기자가
    ”미국의 반도체 법 때문에 한국기업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환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윈-윈 할 수 있다“라고만 답했다.
    동맹국 간에도,
    ‘경제는 시혜(施惠) 아닌 시장 법칙’이라는 뜻이다. 

    기술협력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협조를,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사이버 △우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밀가루 배급을 받고 주던 한·미동맹이
    70년 만에 고도의 호혜적인 파트너십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것으로,
    한·미·일과 인도 태평양 자유 국가들은
    '시진핑·푸틴·김정은'에게 분명히 선언한 셈이다.
    누가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지,
    또 한 번 치열하게 붙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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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