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김기현 44.0%, 안철수 22.6%, 천하람 15.6%, 황교안 14.6%알앤써치… 김기현 40.4%, 안철수 27.0%, 천하람 13.1%, 황교안 12.3%
  • ▲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20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천하람, 김기현, 안철수 후보)ⓒ이종현 기자(공동취재사진)
    ▲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20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천하람, 김기현, 안철수 후보)ⓒ이종현 기자(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전당대회 당권 레이스가 과열되는 가운데, 김기현 후보가 가상 다자대결에서 40% 이상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13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가상 다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김 후보가 44.0%로 1위에 올랐다.

    안철수 후보는 22.6%를 기록했으며, 1위인 김 후보와 격차는 21.4%p까지 벌어졌다.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천하람 후보가 15.6%, 황교안 후보가 14.6%로 집계됐다.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도 김 후보가 52.6%로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24.2%, 천 후보는 9.4%, 황 후보는 8.0%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투데이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85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자대결 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40.4%, 안 후보는 27.0%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3.4%p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 후보를 제쳤다. 이들의 뒤를 이어 천 후보가 13.1%, 황 후보가 12.3%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안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투표에 진출한 상황을 가정했을 경우에도 김 후보는 안 후보를 앞섰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 후보는 50.1%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안 후보는 37.6%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5%p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 후보를 제쳤다.
  • ▲ 민영삼·정미경·조수진·허은아·태영호·김재원·김병민·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왼쪽부터)가 23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 민영삼·정미경·조수진·허은아·태영호·김재원·김병민·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왼쪽부터)가 23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리얼미터 조사에서 최고위원후보 지지도는 ▲민영삼 14.8% ▲김재원 13.6% ▲조수진 13.1% ▲태영호 9.2% ▲김병민 9.1% ▲김용태 8.7% ▲허은아 6.4% ▲정미경 6.0% 순으로 집계됐다.

    4명 가운데 1명만을 선출하는 청년최고위원후보 지지도의 경우 장예찬 후보가 43.7%로 선두를 달렸고, 뒤 이어 ▲김가람 후보 9.8% ▲이기인 후보 7.8% ▲김정식 후보 6.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4.8%p)다.

    알앤써치의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4.4%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