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효과 지지율 상승세… 민주당 '이재명 리스크'로 하락대장동·성남FC·불법 北 송금 의혹… 검찰, 조만간 이재명 구속영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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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최대 16.8%p까지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했다.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따른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정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1.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의 격차는 16.8%p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5.2%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2%p 하락한 수치다.이 외에 정의당은 2.7%, 기타 정당은 1.9%, 무당층은 15.5%, '잘 모르겠다'는 0.5%를 기록했다.뉴스핌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42.3%로 1위를 차지했다.반면 민주당은 35.1%를 기록하며 국민의힘과 격차가 7.2%p까지 벌어졌다. 지난 5~6일 진행된 같은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4.9%p 상승했고, 민주당은 1.5%p 하락했다.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9%, 민주당이 42.1%로 집계되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었다. 격차는 0.8%p였다.하지만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같은 조사에 비해 2.6%p 오른 반면, 민주당은 1.8%p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
- ▲ 성남FC 불법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국민의힘의 경우 '컨벤션' 효과로 인해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반면 민주당의 경우, 당의 수장인 이 대표를 대상으로 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을 대상으로 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위례·대장동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이미 이 대표는 지난달 1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지난달 28일과 지난 10일에는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으로 총 세 차례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을 국민들이 보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진행한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알앤써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진행한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진행한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로 실시됐고, 응답률 3.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