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北·中 인민 더 큰 행복위해 보다 공헌할 용의 있어"北 노동당 中 당대회에 축전… "동지적 유대 더 굳게 다지자"시진핑 "대만에 무력사용 포기 약속 안 해… 통일 필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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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 평양에서 북중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중국 국경절 73주년을 축하해준 것에 대해 답전을 보내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조선중앙통신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개막일인 16일 공개한 답전 전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3일 북한에 보낸 서한에서 "지금 국제 및 지역 정세에서는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중조(북중) 쌍방 사이에 전략적 의사 소통을 증진시키고 단결과 협조를 강화해야 할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시 주석은 "새로운 형세 하에서 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와 함께 전통적인 중조 친선 협조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발전하도록 추동하기 위해 적극적인 힘을 기울이며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행복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북·중 관계에 대해선 "산과 강이 잇닿아 있는 친선적인 인방(隣邦·이웃나라)이며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 노동당의 영도 밑에 조선인민이 최근 년간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개선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며 "형제적 조선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 위업 수행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을 축원한다. 귀국의 융성 번영과 인민의 행복, 안녕을 축원한다"고 전했다.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중국 측에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노동당 중앙위는 축전에서 "앞으로도 중국 공산당과 함께 두 당 수령들의 심혈이 깃든 우리들의 동지적 유대를 더욱 굳게 다지고 발전시켜 조중 관계의 모든 영역에서 그 생활력이 보다 힘있게 과시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뒤 22일까지 진행되는 중국 당 대회는 시 주석의 3연임의 '대관식'이 결정되는데, 시 주석은 이날 개막식 연설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 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우리는 평화통일이라는 비전을 위해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을 견지하겠지만 무력 사용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이라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며, 또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 주석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을 천명하는 발언에 회의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시 주석이 대만 통일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만큼 관련 준비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대만 문제와 관련한 미중 갈등 및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