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과 영국·일본 총리 만날 듯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고 이건희 전 회장 이어 아들도 역할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20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20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정부 첫 특사로 지난 8월15일 사면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30부산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영국을 방문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익을 말씀드리는 김에"라고 운을 뗀 뒤 "이재용 부회장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특사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특사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기업 대표들의 특사 파견 여부와 관련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을 때 파악해 알려드리겠다"며 "엑스포 추진을 위해서 모두 힘을 보태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정·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영국과 일본 총리를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경우 이달 중 2025년 엑스포를 개최하는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에 나설 것으로도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한편, 이 부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