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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2년 만에 대면 공연, '로미오와 줄리엣' 내달 개막

입력 2022-08-29 08:06 수정 2022-08-29 08:07

▲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이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극장 무대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0년 11월 '토스카'를 선보인 이후 2년여 만에 관객과 만나는 것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구노의 작품을 1940년대 뉴욕으로 배경을 옮겨 놓았다.

베를리오즈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극적 교향곡으로 만들었고, 이에 영감을 받은 구노가 오페라로 만들었다. 언어 문제로 작곡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노는 빅토르 위고가 번역한 프랑스 대본을 읽고 작업을 완성해 1867년 파리 리리크극장에서 처음 공연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수 가문의 아들과 딸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가 구노의 세련되고 비장미 넘치는 음악 위에서 아름답게 펼쳐진다. 구노의 오페라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충실한 편이나 결말은 원작과 다르게 구성됐다.

▲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원작은 로미오가 줄리엣이 죽었다고 생각하여 독약을 먹고 자살하고, 로미오의 죽음을 목격한 줄리엣이 자살하는 것으로 끝난다. 오페라는 로미오의 몸에 독이 퍼지는 중간에 줄리엣이 깨어나고, 이들이 다시 만나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며 막이 내린다.

공연에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대거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이혜영은 독일 아헨극장에서 모차르트 '사랑의 정원사' 연출로 데뷔한 후 독일에서 '안네프랑크의 일기', '달의 세계', '돈 조반니' 등을 공연했다. 

지휘자 조정현은 2015년 제6회 블루 다뉴브 국제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했으며, 국립오페라단 '리골레토' 등을 지휘했다. 테너 최원휘와 소프라노 박소영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주역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로미오' 역에 테너 최원휘·이승묵, '줄리엣' 역에는 소프라노 박소영·김유미가 출연한다. 로미오의 친구이자 티발트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머큐시오' 역은 바리톤 공병우·김경천, 줄리엣의 '유모 거트루드' 역에 메조소프라노 이미란·임은경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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